즉흥과 집중이 만들어낸 에너지, 헬리비젼
헬리비젼은 인디 씬의 개성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, 한국대중음악계의 각 소수 장르에서 큰 족적을 남겼거나 여전히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고 있는 밴드의 멤버들이 모인 프로젝트다.
한국 사이키델릭 역사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사라진 머스탱스의 오건웅(베이스), 한국 인스트루멘탈/포스트 록 음악의 선구자인 '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'의 정지완(드럼), 그리고 재즈 훵크 트리오 세컨 세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태훈(기타)이 그 주인공이다. 그래서 헬리비젼의 음악은 딱 특정지어 설명할 수없다. 사이키델릭, 기타 인스트루멘탈, 포스트 록, 재즈 훵크, 이 모든 음악들이 헬리비젼이라는 하나의 용광로 안에 녹아들어 뜨거운 에너지를 내뿜는다.본능과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는 이 에너지는 관객들을 집중시키고, 흡수해서 절정의 순간에 터트려 버린다.
2014 리버풀 사운드 시티, 러시아 V-ROX 페스티벌에 공식초청, 2016 Acid mothers temple 서울 투어에 참가했다.